김재희, 후반 집중력 빛났다…정윤지 꺾고 1UP 승리
[춘천=강병구 기자] 김재희(SK텔레콤)가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정윤지(NH투자증권)를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재희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6503야드)에서 열린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정윤지를 상대로 1UP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플레이 속에 서로 실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균형을 이어갔다. 김재희는 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8번홀에서 다시 균형을 허용하며 접전이 계속됐다.
승부의 흐름은 후반 들어 바뀌었다. 김재희는 11번홀 버디로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이후 차분한 경기 운영 속에 연속 홀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특히 14번홀 이후에는 안정적인 아이언샷과 침착한 퍼트로 정윤지의 추격을 막아냈다.
김재희는 이날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페어웨이를 지켜내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고,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단단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매치플레이 특유의 심리전 속에서도 김재희는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국 18번홀까지 리드를 지켜내 첫 경기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 매치플레이는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로 조별리그 후 각 조 1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김재희는 남은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THE CAPTURE 미디어팀 기자. 골프 전문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KLPGA, KPGA 주요 대회 현장 취재와 포토스토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THE CAPTURE에 있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및 AI 학습 활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