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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서영, "고요한 순간에 머문 집중력"

결과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선수의 경기는 계속된다. 초록빛 필드 위에서 마서영은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EDITOR 강병구 기자 EMAIL koreasesang@naver.com PUBLISHED 2026-06-04 04:43:00 UPDATED 2026-06-19 11:16:10
마서영, "고요한 순간에 머문 집중력"
마서영이 그린 위에서 퍼트 결과를 확인하며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차분한 시선과 집중력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사진=강병구 기자

[양평=강병구 기자] 골프는 움직임보다 기다림이 많은 스포츠다.

드라이버를 잡고 힘껏 스윙하는 순간보다 퍼트를 준비하고, 볼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다음 샷을 구상하는 시간이 더 길다. 선수들은 그 시간 동안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만들어간다.

마서영 역시 이날 필드 위에서 차분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퍼터를 손에 쥔 채 볼을 바라보는 모습에는 서두름이 없었다. 결과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시선은 흔들리지 않았고, 다음 플레이를 향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었다.

넓게 펼쳐진 초록빛 배경은 선수의 존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화려한 동작이나 강한 표정 없이도 필드 위에 머문 고요한 집중력은 충분한 존재감을 만들어냈다.

골프는 한 번의 좋은 샷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선수들은 매 홀마다 선택하고, 계산하고, 때로는 기다리며 자신만의 리듬을 이어간다. 그리고 그런 과정들이 모여 하나의 라운드를 완성한다.

이날의 마서영은 바로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조용히 퍼트 라인을 읽고, 결과를 받아들이며, 다시 다음 순간을 준비하는 모습.

그린 위에 머문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골프가 가진 깊이와 선수의 집중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PLAYER DATA
기사와 연결된 선수의 시즌 기록 및 사용 장비 정보
마서영
MA Seoyoung
소속 리쥬란
PERFORMANCE
시즌상금
72,013,333원
통산상금
113,153,333원
상금순위
64위
평균타수
72.46
드라이브
246.4
페어웨이
58.2%
그린적중률
75.0%
평균퍼트
58.69
EQUIPMENT
드라이버
우드
-
하이브리드
-
유틸리티
-
아이언
웨지
-
퍼터
-
샤프트
-
장갑
신발
-
의류
-
REPORTER
기자소개
강병구 기자

THE CAPTURE 미디어팀 기자. 골프 전문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KLPGA, KPGA 주요 대회 현장 취재와 포토스토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